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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트럼프 대통령 이란 미군기지 공격에 대해 보고받아”

입력 | 2020-01-08 09:09:00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이라크의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가 이란의 공격을 받은 가운데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와 관련해 보고를 받았다”고 확인했다.

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이라크에 있는 우리 시설이 공격받은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브리핑을 받았고,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샴 대변인은 “우리는 국가안보팀과 협의 중”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날 이란 국영 TV는 이란이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surface-to-surface) 미사일 수십기를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TV는 “이번 공격이 트럼프 행정부가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사살한 것에 대한 복수”라고 전했다.

앞서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7일 미군의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 살해와 관련해 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가 있었다며 공습의 불가피성을 주장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