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염동열 인재영입위원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하고 있다. © News1
염동열 한국당 인재영입위원장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2020년 영입인사 환영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는 저희에게 용기를 주는 분들로 영입했고 다음에는 청년 창업자 등 20여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염 위원장은 “다음에도 20대 청년 (인재가) 여러 명이 있다”며 “기업을 경영하는 분들, 창업한 분들이다. 사실은 제가 인재영입위원장 맡고선 20일만에 20여 분을 모셨다”고 말했다.
또 “영입규모는 20명에서 30명 정도 될 것이다. 많은 젊은이들, 여성분들도 함께 하고 있다”며 “우리가 ‘웰빙당’, ‘꼰대당’이라는 것을 과감히 벗어날 수 있는, 획기적으로 뭔가 새로운, 당의 체질개선을 위한 몸부림”이라고 설명했다.
염 위원장은 “이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창출해 총선은 물론이고 새로운 정치를 구현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북자 출신 인권운동가인 지성호 나우 대표(오른쪽)와 체육계 성폭력 실태를 고발한 김은희 전 테니스코치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2020년 인재영입인사 환영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News1
염 위원장은 추가 발표에 대해 “일주일에 두 번씩 (발표)하려 한다”며 “아마 일요일(12일)이나 다음주 월요일(13일) 정도로 보고 있다. 1월, 2월 정도엔 다 발표해야 할 것 같아 그렇게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날 영입인사 환영식을 열고 북한인권단체 ‘나우’(NAUH)의 지성호 대표(만 37세)와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씨(만 28세·고양테니스아카데미 코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염 위원장은 “지성호 대표와 김은희 코치는 사회에서 밀려나 있는 인권, 여성 문제를 다시 한 번 부각한 (인물들)이라며 ”국민들에게 용기도 주고. 한국당이 이제 시대를 넘어서 새로운 정치를 구현하겠다는 깊은 마음을 담아서 영입인사로 발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