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개 업체 대상, 인건비 지원도
경북도가 올해 유망 벤처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도는 올해를 ‘혁신벤처 육성 및 기술 르네상스’ 원년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벤처기업 육성자금을 50개 업체 대상 100억 원으로 확대한다. 2024년까지 선도 벤처기업 300개사를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벤처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기업 간 정보 교류의 장을 만들고 국제박람회 참가를 돕는다.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과 일본 수출 규제에 따른 핵심 부품소재를 개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벤처기업에 인력을 지원하면서 청년 일자리도 만들기 위해 인건비를 2년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총 657억 원 규모의 벤처기업 펀드 투자금도 조성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부터 유망 벤처에 과감히 투자해 지역경제의 미래 성장동력이 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민준 기자 mmj8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