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권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참가 전승호 사장, 신약 파이프라인·글로벌 R&D 전략 발표
대웅제약은 오는 15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가해 해외진출 전략과 신약 개발 로드맵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세계 최고 권위 제약·바이오 컨퍼런스다. 올해는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과 연구 및 글로벌 부문 주요 임직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전 사장은 신흥국에서 급성장 중인 기업을 소개하는 ‘이머징 마켓 트랙’에서 대웅제약의 글로벌 전략과 연구·개발(R&D) 비전을 제시한다. 2020년 주요 신약 개발 현황과 계획을 발표하고 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영국 ‘아박타(Avacta)’와 조인트벤처 설립 계약 체결 등 새로운 R&D 전략을 공유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지난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주요 국가 진출에 성공한 ‘나보타’의 시장 진출 현황과 선진국 치료 시장 진입을 위한 향후 전략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대웅제약 측은 전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글로벌 진출 전략과 혁신신약 R&D 로드맵 소개를 통해 대웅제약의 기업가치를 세계 시장에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제약산업 경쟁력을 적극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