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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카페-수변공간 구성 ‘적구창신’… 국회대로 상부공원 설계공모 당선

입력 | 2020-01-10 03:00:00


국회대로에 서울광장 8배 면적의 선형 공원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신월나들목부터 국회의사당 교차로까지 7.6km 도로(폭 40∼55m)에 공원을 조성하는 ‘국회대로 상부 공원화 사업’ 설계안을 공모한 결과 응모작 ‘적구창신’을 최종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공원화 전체 구간 가운데 신월나들목부터 국회의사당 방향으로 4.1km 구간에는 지하차도를 만들고 상부에는 공원을 조성한다. 국회의사당 교차로까지 나머지 3.5km에는 기존 2개 차로에 공원을 조성한다. 당선작 ‘적구창신’에 따르면 전체 공간의 절반은 ‘천년의 숲’이라는 이름의 울창한 숲이 들어선다. 나머지에는 키즈팜 빌리지, 카페, 커뮤니티센터, 대형 수변공간 등 8개의 특색이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공원은 2021년 하반기 착공해 2023년 하반기 부분 개방하고 2024년 6월까지 전체 공원 조성을 마칠 계획이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