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한 기업의 행사에 중국인 관광객(遊客·유커) 약 5000명이 모였다.
2016년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유커의 한국 단체여행이 금지된 뒤 방한한 단일 관광단으로는 최대 규모다.
인천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중국 건강식품 판매회사인 ‘이융탕(溢涌堂)’의 임직원이 7, 8일 여객기 40대를 나눠 타고 5박 6일 일정으로 인천을 찾았다.
이융탕은 최근 2년간 우수 직원 2000∼3000명을 선발해 포상여행을 보내왔다.
인천=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