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33)의 ‘절친’으로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프란시스코 세르벨리(34)가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과 AP통신의 1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세르벨리와 1년 200만달러(약 23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주전 포수 호르헤 알파로를 보유하고 있는 마이애미는 베테랑 세르벨리를 영입하면서 포수 뎁스를 강화했다.
2015~2019년 피츠버그에서 강정호와 한솥밥을 먹은 세르벨리는 남다른 친분을 과시해 한국 야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피츠버그와 애틀랜타에서 뛴 세르벨리는 48경기에서 타율 0.213 3홈런 12타점 15득점의 부진한 성적을 냈다.
마이애미는 세르벨리를 등록하기 위해 외야수 오스틴 딘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