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 박항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10일 UAE전서 유효슛 2개 그치며 0-0
13일 요르단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
박항서 감독(61)이 지휘하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을 무승부로 출발했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태국 부리람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 아랍에미리트(UAE)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실상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 UAE를 상대로 승점1을 챙겼다는 점은 나쁘지 않았지만 베트남은 13일 요르단전, 16일 북한전에 대한 부담이 조금 더 늘었다. 2020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 각 조 1·2위가 8강에 오른다. 베트남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요르단과 북한을 상대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챙겨야 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