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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박종철 열사 33주기 묘소 참배…노회찬 산소도 방문

입력 | 2020-01-12 16:27:00

지난 2012년 서울 갈월동 옛 남영동 대공분실(현 경찰청인권보호센터) 마당에서 열린 ‘고 박종철 열사 25주기 추도식’ 사회를 고인의 선배인 조국 서울대 교수가 맡아보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대학 후배, 지지자들과 함께 故 박종철 열사와 故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을 참배한 사실이 알려졌다. 오는 14일인 박종철 열사 33주기를 앞두고 미리 참배하기 위해서다.

12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황희석 법무부 인권국장 등 지인들과 함께 이날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을 찾았다.

조 전 장관은 박 열사의 부산 혜광고 1년 선배이자 서울대 2년 선배이며, 2012년 박 열사의 25주기 추도식에서 사회를 맡기도 했다.

민주열사 박종철 기념사업회 관계자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의 이날 일정은 기념사업회 측에 알리지 않고 진행된 비공식 일정이었다. 이날 민주인권기념관에서 열리는 33주기 추모행사에는 불참했다.

이날 조 전 장관은 모란공원에 마련된 노 전 의원의 묘소에도 참배했다. 조 전 장관은 2012년 총선에서 노 전 의원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