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서울 영등포점 1층에 자리 잡은 식품관.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은 1층 식품관에 과일, 채소, 수산, 정육, 베이커리, 카페 등의 콘텐츠를 마련했다. 고객이 1층에 들어섰을 때 눈이 즐거울 수 있도록 과일과 채소를 잔뜩 쌓아뒀다. 수산 코너에서는 새벽 경매를 마치고 들여온 신선한 수산물을 판매한다. 정육 코너에서는 무항생제 돈육 등 친환경 축산물 비중을 높였다.
신세계백화점은 층간 연결성 및 콘텐츠 일관성을 높이기 위해 1층을 식품관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10월 영등포점 리빙관을 리뉴얼 오픈하며 ‘2층 키친 테이블웨어’ ‘3층 가전’ ‘4층 베드·베딩’ 등 지상 7층 규모의 건물 전체를 생활 관련 콘텐츠로 채웠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영등포점에서 생활 장르와 식품 장르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 비율이 절반 이상이었다”며 “점포 내 매출 시너지와 고객의 쇼핑 편의성을 고려한 변신”이라고 설명했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