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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국당, 극지탐험가 남영호씨 영입… 시민단체 활동가 등 13일 함께 발표

입력 | 2020-01-13 03:00:00


자유한국당이 13일 총선 인재영입 대상자로 극지 탐험가 남영호 씨(43·사진)를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 씨는 2006년 유라시아대륙 1만8000km 횡단에 성공한 뒤 2009년 세계 최초로 450km의 중국 서부 타클라마칸 사막을 도보로 종단했다. 2011년엔 고비 사막 1100km, 2012년 그레이트빅토리아 사막(1400km) 등을 잇달아 횡단하는 등 누적 사막 탐험 거리 1만 km를 넘겼다. 유라시아대륙 자전거 횡단, 갠지스강 카약 완주 등의 원정 기록도 있다.

강원 영월 출신의 남 씨는 그동안 언론 인터뷰 및 방송 활동 등을 통해 인지도를 쌓아왔다. 한국당 관계자는 “끊임없는 극지 탐험을 통해 도전과 개척 정신을 보여준 남 씨가 정치에도 큰 활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당은 이날 남 씨를 포함해 30대 시민단체 활동가 등 2, 3명을 함께 영입 인재로 발표할 방침이다.

한국당은 지난주 북한 인권운동가 지성호 나우 대표(38)와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고양테니스아카데미 코치(29)를 2차 인재영입 대상자로 영입했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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