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월8일 '검찰인사' 후 하락했다가 회복세 중도층 민심 '민주당'이 '한국당'보다 0.7%p 앞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2주 연속 오름세가 꺾이면서 40% 초반대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은 3주 연속 상승세가 멈추면서 30% 초반대 지지도를 보였다.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실시한 1월 2주차 주간 집계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은 41.1%를 기록했다. 1월1주차 주간집계대비 0.7%포인트 내린 것으로 지난 2주 동안 오름세가 멈췄다.
민주당 지지도의 소폭 하락세는 지난 9일 검찰인사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50대와 20대, 충청권과 호남,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한 반면, 30대와 60대 이상, 서울에서는 상승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 역시 전주대비 0.8%포인트 내린 31.3%로 집계, 지난 3주 동안의 상승세가 꺾였으나 30%대 초반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은 30대와 60대 이상, 50대,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 지지도가 하락했지만 보수층, 20대와 40대, 충청권에서는 상승했다.
전주 2.9%포인트로 다소 벌어졌던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 격차는 1.4%포인트로 다시 좁혀졌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41.5%→38.3%)이 4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으로 하락했고 한국당(32.2%→31.3%) 또한 소폭 내린 가운데 민주당이 7.0%포인트로 여전히 한국당을 앞섰다.
정의당 지지도는 2주 연속 내림세를 멈추고 전주와 같은 5.5%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0.1%포인트 오른 4.7%로 집계됐다.
민주평화당은 0.8%포인트 오른 1.9%, 우리공화당도 0.5%포인트 오른 1.5%로 오름세를 보였다.
기타 정당은 0.4%포인트 오른 2.1%,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3%포인트 감소한 11.9%로 집계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