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약속, 목포발전과 가족이야기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 목포발전과 가족 등의 이야기를 담은 대안신당 소속 박지원 의원(78·전남 목포)의 출판기념회가 목포에서 열린다.
박지원의원실은 15일 오후 3시 목상고등학교 인동관에서 ‘고마워: 미안했고, 잘못했고, 사랑해’(메디치 출판사) 출판기념회(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의정활동 중 출판기념회를 열지 않았던 박 의원의 이번 출판기념회는 지역은 물론 중앙 정가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1부 저서 및 저자 소개, 2부 저자와의 대화로 진행되며, 질의응답을 통해 아내, 가족, 목포 발전 등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들을 예정이다.
박 의원은 “지난해 아내를 그리는 책을 냈는데 언론은 물론 부부, 특히 여성들로부터 많은 호응이 있었다”며 “목포에서도 이 책을 직접 보고 싶다는 많은 분들의 요구가 있어서 출판기념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뇌종양 투병으로 사별한 아내를 향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담아 낸 책이다.
정치 일선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 의원이지만, 정치적인 내용은 없다. 사실과 기록을 중심으로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을 담담히 엮어 낸 사부곡이다.
한편, TV와 라디오 등 미디어에서도 활약 중인 박 의원인만큼 현직 장관과 방송문화계 주요인사들의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하거나 축하 영상인사를 보낼 예정이다. 2부 토크쇼를 누가 진행할는지도 관심사다.
[목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