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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콜드체인’ 250억 투자… 美벨스타의 공동 2대 주주로

입력 | 2020-01-14 03:00:00


SK㈜가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함께 미국 물류업체 ‘벨스타 슈퍼프리즈’에 각각 250억 원씩 총 500억 원을 공동 투자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와 골드만삭스는 벨스타 슈퍼프리즈의 2대 주주가 됐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물류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SK㈜는 2017년 중국 물류센터 운영 기업인 ESR(E-Shang Redwood Group) 투자를 시작으로 물류 사업에 진출했다.

벨스타 슈퍼프리즈는 액화천연가스(LNG)가 기체로 변할 때 발생하는 냉열을 ‘콜드체인’에 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콜드체인은 온도에 민감한 신선식품의 생산 보관 유통 판매 등 전 과정을 저온으로 유지해 품질을 유지시키는 저온유통체계를 뜻한다.

SK㈜ 측은 “이번 투자로 미래 유망 사업인 저온 물류영역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에너지 절감 및 재활용’이라는 사회적 가치 창출도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