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레슬링의 간판 김현우(32·사진)가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현우는 13일 전남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 그레코로만형 77kg급 결승에서 김성엽을 9-0 테크니컬 폴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1차 선발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던 김현우는 최종 선발전 없이 국가대표 자격을 얻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금)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동)에서 메달을 땄던 김현우는 두 차례 남은 쿼터 대회에서 도쿄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