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명품 ‘한우 선물세트’ 선보여
천혜의 자연 조건을 갖춘 현대백화점 지정 목장 ‘현대서산농장’에서 방목하는 한우들.
현대백화점은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동안 전통방식을 고집해 사육한 ‘화식한우’를 비롯해 1++등급의 프리미엄 한우와 1, 2인 가구에 안성맞춤인 ‘소포장 한우’ 등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총 60개 품목의 한우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곡물 끓여 먹인 ‘화식한우’ 식감 뛰어나… 자연방목 ‘프리미엄’ 한우 첫선
현대백화점 대표 한우 브랜드인 ‘화식한우‘ 선물세트를 직원이 소개하고 있다.
‘자연 방목 한우’는 올 설에 처음 선보이는 상품이다. 자연 방목 한우는 전남 강진의 ‘녹색목장’(11만7000m², 3만5400여 평)에서 키운 프리미엄 한우로, 살을 찌우기 위해 축사에 가둬 키우는 일반 한우와 달리 송아지 때부터 방목해 기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목장에서 사육된 한우는 350마리로, 소 한마리당 사육 공간이 334m²(약 100평)에 이른다. 9.9m²(약 3평) 남짓한 공간에서 길러진 일반 한우와는 품질 자체가 다를 수밖에 없다.
특히, 사육 공간이 넓다 보니 한우의 분변이 서로 묻지 않아 위생적인 데다 그만큼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 박찬영 현대백화점 축산바이어는 “최근 한우의 맛뿐 아니라 생태 습성을 고려해 자연 그대로 방목해 키운 한우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이번 설에 한정 물량을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200g 단위로 소포장된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
1, 2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소포장 정육 상품도 확대했다. 올해에는 품목과 물량을 두 배 늘린 총 12품목 1만4000세트를 마련했다. 앞서 지난해 설에 처음 선보인 200g 단위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4품목, 6000세트)는 조기 완판된 바 있다.
성명희 명인의 간장으로 양념한 언양식 소불고기를 조리한 모습.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장류(醬類)를 활용한 양념육도 선보인다. 경기 양평에서 2대째 장을 담그고 있는 성명희 명인의 해바랑 간장으로 양념한 ‘명인명촌 언양식 소불고기 세트’가 대표적으로, 특유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이 밖에 ‘명인명촌 떡갈비 세트’ ‘명인명촌 간장 특수부위 세트’ 등 총 6개 품목 6000세트를 준비했다.
‘산소치환’ 공법으로 포장 중인 1등급 이상의 한우 선물세트를 직원이 확인하고 있다.
국내 최초 HACCP 인증을 받은 현대백화점그룹 육가공 공장에서 평균 경력 10년 이상의 직원들이 한우를 손질하고 있는 모습.
현대그린푸드 식품위생연구소 연구원들이 한우 품질 검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