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개 구단 테크니컬 리포트 보니 100m 10초26 해당…EPL 기준 8위 활동왕은 12.22km 뛴 팔로세비치
연맹이 14일 공개한 ‘2019 K리그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완델손은 순간 최고 시속 35.1km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완델손 다음으로 포항 수비수 김용환(27·34.9km), 대구 공격수 히우두(31·34.8km) 등이 뒤를 이었다.
K리그1 팀 중 강원 수원 상주 제주 등 4개 팀은 조사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번 자료는 현대 축구의 중요 요소인 속도와 체력 분석에 도움을 주기 위해 피지컬 데이터 업체인 ‘핏 투게더’가 GPS 시스템을 이용해 작성했다.
경기당 달린 거리에서는 포항 미드필더 팔로세비치(27)가 평균 12.22km로 가장 많이 뛰어다닌 선수였다. 2위는 전북 미드필더 임선영(32·11.96km)이었다.
지난해 K리그1에서는 총 593골이 터졌는데 전반에 232골, 후반에 361골이 나왔다. 이 중 세트플레이에 의한 골은 총 161골로, 코너킥(39%)과 페널티킥(33%) 득점이 많았다. 페널티킥의 경우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인 것은 하단 중앙으로 찼을 때로, 8번 모두 성공시켰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