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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길들임의 역사[바람개비]

입력 | 2020-01-15 03:00:00


개, 밀, 소, 옥수수, 감자 등의 공통점은 인간에 의해 길들여졌다는 것이다. 영국 버밍엄대의 로버츠 교수는 한때는 ‘야생’이었을 동식물들이 어떻게 인류의 협력자가 되었는지를 분석하며 ‘인간에 의해 작아진 소’, ‘살기 위해 인간을 택한 개’ 등 친숙한 사례를 곁들여 설명한다. 일방적이었을 거라고 생각되는 길들임이 실은 쌍방의 과정이었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푸른숲, 2만5000원.

윤태진 교보문고 북뉴스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