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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4조원 日 최대쇼핑몰 창업자 “달 구경 갈 여친 구함”

입력 | 2020-01-15 03:00:00

달탐사 프로젝트 파트너 공개구인




일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45)가 달 탐사를 함께할 여자친구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13일 보도했다.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의 설립자인 마에자와는 이날 자신의 웹사이트에 ‘20세 이상의 밝고 긍정적이며 우주여행에 관심이 있는 여성을 찾는다’는 공지를 게재했다. 지원 마감은 17일이며 최종 결과는 3월 말경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산이 36억 달러(약 4조 원)에 이르는 그는 2018년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우주탐사회사 ‘스페이스X’의 민간인 달 탐사 프로젝트 참가자로 선발됐다. 스페이스X는 2023년 우주선을 발사해 탑승객들에게 4∼5일간 달 관광을 시켜주겠다고 홍보하고 있다. 여행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1인당 최소 수십억 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