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체 투입돼 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승리에 힘을 보탠 손흥민(토트넘)이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탓인지 다소 박한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FA컵 64강 재경기에서 미들즈브러를 2-1로 꺾었다.
손흥민은 델레 알리와 함께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사흘 뒤 다가올 왓포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비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후반 34분 시도한 왼발슛은 수비수에 맞고 굴절됐고, 후반 추가시간 자펫 탕강가의 크로스가 뒤로 흐르면서 골문이 비어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공의 빠른 속도에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축구통계전문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4를 부여했다. 후반 40분 등장해 5분만 뛴 알리(6.3)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점수다.
전반 15분 반박자 빠른 슛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린 에릭 라멜라가 평점 8.2로 양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전반 2분 만에 골망을 흔든 지오반니 로 셀소도 평점 7.9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풋볼런던는 손흥민에게 평점 5를 매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