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빅토리아 일정 포함 프린세스 크루즈 31일까지 동반 1인 30만원 할인 행사 진행
‘크루즈 여행’은 누구나 한 번쯤 꿈꾼다.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 위를 크고 화려한 유람선을 타고 항해하는 이 특별한 여행은 상상 이상의 낭만과 즐거움으로 가득하다.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실제로 크루즈 안에서 먹고 자고 즐기는 모든 경비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일반 여행 경비와 비교했을 때 훨씬 경제적이다.
크루즈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면 이제 어디로 떠날지 고민해야 한다. 크루즈 여행이 처음이라면 프린세스 크루즈의 알래스카 크루즈를 추천한다. 5월부터 9월까지 여름에만 운항하는 알래스카 크루즈는 육로로 만나는 여행과는 또 다른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크루즈를 타고 거대한 빙하 절벽 사이를 유유히 항해하며 빙하 위에서 노니는 해양생물들, 빙하가 녹아 절벽 사이로 흐르는 크고 작은 폭포 등 경이로운 대자연을 바로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투어가 선보이는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은 프린세스 크루즈와 함께한다. 11만 t급의 호화 크루즈인 프린세스 크루즈는 안락한 객실은 물론이고 미식가들을 위한 최고의 요리, 다채로운 즐길거리, 다양한 부대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인천에서 비행기를 타고 시애틀에 도착하면 본격적인 기항지 투어가 시작된다. 첫 번째 기항지는 ‘주노’다. 알래스카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도시 주노에서 놓쳐서는 안 될 곳이 바로 ‘멘델홀 빙하’다. 주노 빙원을 구성하는 38개의 거대한 빙하 중 하나로 푸른빛이 감돌아 신비로움을 자아낸다. 여유가 있다면 헬리콥터를 타고 상공에서 빙하의 꼭대기와 깊은 크레바스 등 멋진 장관을 둘러보기를 권한다. 더불어 주노에는 바다사자, 돌고래, 범고래, 혹등고래 등 각양각색의 해양생물을 만나는 즐거움도 있다.
두 번째 기항지는 옛 골드러시 시절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스캐그웨이’다. 브로드웨이 거리를 따라 이어지는 도로에는 골드러시 시대의 불법 주점과 레스토랑, 목조 보도가 즐비하다. 스캐그웨이에서 놓쳐서는 안 될 것이 금광석을 실어 나르던 증기기관차를 재현한 화이트패스 열차다.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 지역 최정상(해발 2885피트)까지 운행되는 화이트패스 열차를 타면 찬란한 절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스캐그웨이를 떠나 도착하는 곳은 알래스카 크루즈의 하이라이트 ‘글레이셔 베이 국립공원’이다. 2018년 크루즈 최고의 기항지로 선정된 글레이셔 베이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빙하와 야생식물로 둘러싸인 협곡이 인상적이다. 바다 위에 떠 있는 빙하가 녹아 절벽 사이로 흐르는 크고 작은 폭포는 물론이고 빙하 위에서 노는 해양생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빙하와 빙하 사이를 항해하며 만나는 대자연은 경이롭다.
특히 야생동물의 흔적과 자연을 탐험한 뒤 신선한 크랩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케치칸의 기항지 투어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인기 투어로 꼽힌다. 함께 제공되는 블루베리를 얹은 치즈 케이크와 알래스카 맥주 또한 별미다.
케치칸을 떠나 만나는 마지막 기항지는 캐나다 밴쿠버 섬에 위치한 항구도시 ‘빅토리아’다. 기후가 좋아 캐나다뿐 아니라 미국의 노년층이 여생을 보내러 오는 휴양 도시이기도 하다. 수상가옥들이 즐비해 바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빅토리아 이너하버, 빅토리아풍 양식을 갖춘 빅토리아 최대의 호텔인 엠프레스 호텔, 100년 전 채석장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꿔둔 부차드 가든 등을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빅토리아를 떠나 다시 시애틀로 돌아오며 알래스카 크루즈의 여정은 막은 내린다.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선상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매일 다른 여행지를 만날 수 있는 것이 크루즈 여행만이 가지는 특별한 매력” 이라며 “눈앞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대자연의 향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알래스카 크루즈 여행을 떠나 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시애틀과 빅토리아 여행을 포함한 알래스카 크루즈 10일 상품은 2인 1실 기준으로 1인당 329만 원부터 시작되며 31일까지 동반 1인 30만 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투어 공식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