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센토사… 연인 손잡고 가든스바이더베이…
연중 25∼28도로 기온 변화가 거의 없어 사계절 여행하기 좋은 나라가 바로 싱가포르다.
여기에 먹거리, 볼거리가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고 안전하고 깨끗해 혼자 떠나는 동남아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싱가포르 거리는 청결하기로 유명하다. 쓰레기나 담배꽁초는 물론이고 거리에 껌이나 침을 뱉기만 해도 엄청난 벌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이다.
싱가포르는 엄격한 법치주의로 혼자 여행하기 좋은 나라로 꼽힐 만큼 치안이 잘돼 있다.
또 온화한 날씨 덕에 곳곳에서 싱가포르의 초록빛 정원들을 감상할 수 있다.
싱가포르의 창이 국제공항은 자연친화적인 구조로 세계 최고의 공항 타이틀을 놓고 대한민국의 인천국제공항과 경쟁 중이다.
공항 곳곳에는 야자수가 심겨 있으며, 공항 안에 나비가 사는 온실까지 갖춰져 있을 만큼 자연친화적인 공항으로 손꼽힌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는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이다. 피사의 사탑 기울기의 10배나 되는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은 국내 대기업인 쌍용이 지었다. 호텔 꼭대기에는 수영장 3개, 전망대, 레스토랑, 스파 등이 있다. 특히 수영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루프톱 인피니티 풀장으로 싱가포르와 그 주변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 가볼만 한 관광지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싱가포르에는 자연친화적인 공원을 비롯해 공원 등 유명한 관광명소가 여럿이다.
가든스바이더베이
▽ 가든스바이더베이: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마리나베이에 위치한 인공 정원이다. 100만 평이 넘는 초대형 정원으로 25만 가지 이상의 희귀식물을 볼 수 있다. 낮에는 산책을 즐기기 좋고 저녁에는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센토사섬
▽ 센토사섬: 센토사섬은 싱가포르 남부에 있는 휴양섬으로 세계 최대 아쿠아리움, 유니버설 스튜디오, 실로서 비치, 머라이언상, 언더워터월드, 루지 등 다양한 어트랙션이 있다. 스파, 골프 및 식도락까지 놀이와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유니버설 스튜디오: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영화를 주제로 한 세계적 테마파크로 미국, 일본에 이어 2010년 싱가포르에 문을 열었다. 총 7개의 테마관과 24개의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 주롱새 공원: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인공폭포가 조성돼 있다. 세계 각지에서 불러 모은 새들만 800여 종에 총 8000마리가 넘는다.
알뜰한 해외여행자들의 필수품은 바로 ‘유심’이다. 유심은 가입자 정보가 담긴 칩으로, 스마트폰에 장착할 수 있다. 한국에서 쓰던 스마트폰에서 유심을 빼고 현지 유심을 갈아 끼우면 저렴한 가격에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싱가포르 여행을 떠날 때도 마찬가지인데, 유심을 구입하는 방법은 총 3가지다. 첫째는 공항 안에 있는 숍에서 구입하는 법, 둘째는 한국에서 인터넷으로 구입해 인천공항에서 수령하는 방법이 있다. 마지막으로 현지 시내 숍에서 사는 것이다.
하얀풍차투어는 가든스바이더베이, 주롱새 공원, 리버사파리 등 싱가포르에서 꼭 가봐야 하는 관광지 위주로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센토사섬에서 자유일정, 전일 자유일정 등이 포함돼 있어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낮에는 초록으로 물든 아름다운 풍경과 밤에는 반짝이는 멋진 야경을 볼 수 있는 싱가포르 여행을 기획해보는 것은 어떨까.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