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일리톨껌은 우리나라 자일리톨껌 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할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약 1100억 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롯데자일리톨껌이 인기를 얻는 이유로 국민치아 건강에 노력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빼놓을 수 없다. 롯데제과는 치아건강이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관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판단 아래 수 년간 국민 치아 건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제품에 대한 품질 제고 노력과 함께 자일리톨껌을 주제로 한 사회공헌활동도 인지도 제고에 한몫했다.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제품 업그레이드 노력과 마케팅 활동도 적극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롯데제과는 ‘자일리톨 프로텍트’와 ‘자일리톨 화이트’를 선보였다. 기존 자일리톨껌의 치아 건강 이미지를 더욱 강화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을 사용하고 있다.
또 출시 초창기 상징 멘트로 불렸던 “휘바휘바∼”를 재등장시켜 국민 배우인 이순재를 전격 발탁해 시선 끌기에 성공했다. 자일리톨껌의 용기 디자인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아이들도 쉽게 쥘 수 있도록 만들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