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과학기술·인공지능' 주제로 업무보고 진행 2월까지 순차적 일정 소화 예정…전 부처 대상 "정책 현장 등 상황과 주제에 따라 정해질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16일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정부 부처별 신년 업무 보고를 받는다.
신년 업무 보고 콘셉트는 올해 문 대통령이 국정 목표로 제시했던 ‘확실한 변화’를 위해 국민 체감 성과를 다짐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전날 한정우 부대변인은 “업무 보고 방식에 의해서 국민들께 약속하는 자리가 될 것이고 슬로건도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으로 각 부처별 업무 보고에 공동 슬로건을 정했다”고 전했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과학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보고된다.
이후 예정된 업무보고는 ▲강한 국방 ▲체감 복지 ▲공정 정의 ▲일자리 ▲문화 관광 ▲혁신 성장 ▲안전 안심 ▲외교 통일 등의 주제로 나뉜다.
업무보고 장소는 정부 부처나 정책 현장 등 상황과 주제에 따라서 정해질 예정이다.
한 부대변인은 “이번 업무보고 내용의 의미는 대통령께서 전 부처를 대상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직접 주재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년엔 12월부터 신년 업무 보고를 받았다. 대통령 주재로 7개 부처의 업무보고를 받았고 나머지 11개 부처 업무보고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받은 후 서면으로 문 대통령에게 제출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