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미국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식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토론토 SNS 캡쳐)
2020년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첫 훈련일이 발표됐다. ‘코리안 빅리거’들의 훈련 시작 시기도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MLB.com)를 통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 첫 훈련일을 공개했다. 투수-포수조가 먼저 훈련을 시작하고 야수들이 캠프에 합류하는 일정이다.
류현진(33)을 영입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플로리다주 더네딘에서 2월14일 투수-포수조가 먼저 모인다. 18일에는 야수들이 합류해 팀 전체 훈련이 시작된다.
추신수(38)가 뛰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는 2월13일 텍사스주 서프라이즈에서 캠프를 연다. 추신수는 야수조와 함께 18일 캠프에 들어간다.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최지만(29)은 코리안 빅리거들 중 가장 늦게 캠프에 돌입한다. 탬파베이의 투수-포수조 훈련이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서 14일 시작되는 가운데 야수인 최지만은 19일 캠프로 합류한다.
시범경기는 추신수가 가장 먼저 시작한다. 텍사스는 2월22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을 치른다. 토론토(vs뉴욕 양키스)와 세인트루이스(vs뉴욕 메츠), 탬파베이(vs보스턴 레드삭스)는 나란히 2월23일 시범경기 첫 경기를 갖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