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대비 4.1%p 내리며 30% 후반대 기록 새보수당 5.3%기록하며 정의당 제치고 3위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전주대비 급격히 하락하며 30% 후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도는 오름세를 보이며 30% 초반대를 유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3~15일 실시한 1월 3주차 주간 집계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37.0%였다. 1월 2주차 주간 집계 대비 4.1%포인트 내린 수치로 40% 초반대를 이어오던 지지도가 30% 후반대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중도층과 보수층, 진보층, 30대와 60대 이상, 40대, 20대, 50대, 경기·인천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다만 호남과 충청권에서는 상승했다.
한국당은 진보층, 30대와 60대 이상, 50대, TK와 PK, 경기·인천에서 지지도가 상승했다. 그러나 보수층, 40대, 충청권과 호남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은 진보층(65.1%→63.8%)에서 60%대 초·중반으로 하락했다. 한국당 역시 보수층(63.7%→61.0%)에서 60%대 초반으로 내렸다.
양당을 향한 중도층 표심의 격차는 전주 7.0%포인트에서 2.6%포인트로 좁혀졌다. 중도층에서 민주당(38.3%→34.2%)이 30%대 후반에서 중반으로 하락한 반면, 한국당(31.3%→31.6%)은 지난주와 거의 변동 없이 30%대 초반을 유지했기 때문이다.
한편 새로운보수당 지지도는 5.3%를 기록하며 원내 정당 지지도 3위로 출발했다. 보수층(8.2%)과 중도층(6.5%), 20대(6.7%)와 40대(6.3%), 충청권(9.5%)과 PK(6.2%), TK(5.6%)에서 강세를 보였다.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오른 2.2%로 상승세가 이어졌고 우리공화당은 지난주와 동률인 1.5%를 기록했다.
민중당은 1.5%로, 대안신당은 1.1%로 각각 첫 지지도가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9세 이상 유권자 2만9954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6명이 응답을 완료해 4.7%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