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혁신도시 인근에 임대수익용 생활형 숙박시설이 공급된다. 천마종합건설이 시공하는 ‘JS라메르 2차’는 지하 3층∼지상 10층 총 306채 규모로 조성된다.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전 가구를 분리형 원룸 구조로 설계했으며 초기 투자비용이 낮은 소형 평형 위주로 공급한다. 내년 3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제주는 전국에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8년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제주지역 오피스텔 수익률이 8.1%를 웃돌아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제주에서도 특히 서귀포는 전국에서 가장 핫한 부동산 시장이다. 2016년 9개 공공기관이 입주를 완료한 서귀포 혁신도시는 정주인구만 2만 명이 넘는 새로운 경제도시로 탈바꿈했다.
이와 함께 교육·연수생 등 혁신도시 방문객이 연간 10만 명을 넘어서 서귀포시 일대에선 월세방 구하기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2020년 헬스케어타운이 완공될 경우 상시 고용인원 약 2000명을 포함해 유관 종사자만 5000명을 넘을 것으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전망하고 있다.
‘JS라메르 2차’가 위치한 서귀동은 서귀포 혁신도시와 헬스케어타운, 서귀포올레시장, 이중섭거리 등이 몰려 있는 서귀포시 최중심지다. 사업지 인근에는 홈플러스와 이마트, 시외버스터미널이 있으며 롯데시네마, 서귀포시청 제1청사, 서귀포경찰서, 국토교통인재개발원, 공무원연금공단, 국세공무원교육원 등이 포진해 있다.
호수 지정용 청약금은 1실당 100만 원이며, 방문 전 청약금을 입금하면 원하는 층과 호실을 우선 지정받을 수 있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