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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자이, 가족 건강 관리 앱 헬피(HeLpy) 출시…영·유아 대상 기능 다양

입력 | 2020-01-16 10:31:00


 글로벌 제약회사 에자이(주)의 한국 법인 한국에자이는 우리 가족 건강관리 앱 헬피(HeLpy)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헬피는 건강(Health)과 행복(Happy)을 뜻하는 영어 단어에서 따왔다.

업체에 따르면 헬피는 아이 예방접종 알림과 성장백분위 확인 등 영·유아 대상의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또한 약 봉투와 처방전을 사진으로 찍어 등록하면 처방 받은 약의 기록을 관리하고, 약 먹을 시간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공인인증서 조회 한 번으로 수년간 받은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자신의 생체나이와 질환위험 확인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생활습관 확인과 건강 목표를 연동하여 하루하루 건강해지는 몸 상태를 기록할 수 있다.

앱에서 공인인증서 조회를 하면 우리 아이가 매년 받았던 영·유아 검진 결과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공인인증서가 없거나 자녀가 배우자에게 등록이 되어 있어 자동으로 조회가 되지 않는다면, 직접 입력을 통해  아이의 성장 백분위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예방접종 도우미 조회를 통해 깜빡하고 놓치기 쉬운 아이의 예방접종 시기를 관리할 수도 있다. 앱에서 예방접종 도우미 아이디 조회를 하면 그동안 받은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GPS 기반으로 내 주변에 위치한 병원, 약국 검색뿐만 아니라 산후조리원, 요양원 및 동물병원 검색기능을 갖추고 있기에 위급상황 시 주말, 야간에도 문 연 곳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달린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약 봉투나 처방전의 의약품등록을 할 수 있다.

해당 앱은 2016년 사내에 혁신 팀을 신설하여 사내 기업가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했다. 영업부 출신 두 사람이 혁신아카데미 2기를 거쳐 헬피 팀에서 개발 한 것. ‘2019 스마트 앱 어워드 공공/의료부문 통합 대상’을 수상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업체 관계자는 “헬피(HeLpy)를 통해 늘 걱정되는 우리 아이 성장부터 먹는 약까지 온 가족 건강관리를 한 번에 할 수 있다”며 “헬피(HeLpy)라는 이름처럼 우리 가족이 건강(Health)하고 행복(Happy)하길 바란다”고 출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에자이는 헬피 출시를 기념해 앱을 설치하고 건강검진정보를 연동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미니 공기청정기와 체온계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