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주 대비 상당 폭 하락한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의뢰로 지난 13~15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1월 3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1월 2주차 주간집계 대비 4.1%p 내린 하락한 37.0%로 집계됐다.
반면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1%p 오른 것 32.4%로 나타나면서 양당의 격차는 4.6%p로 좁혀졌다.
일주일새 40%대 초반에서 30%대 후반으로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민주당은 중도층과 보수층, 진보층, 30대와 60대 이상, 40대, 20대, 50대, 경기·인천과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서울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고, 호남과 충청권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조사에 처음 포함된 새로운보수당은 5.3%로 3위를 기록했고, 정의당은 4.8%, 바른미래당은 3.7%, 민주평화당은 2.2%, 우리공화당은 1.5%, 민주당 1.5%, 대안신당 1.1%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