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庚子年)의 주인공은 ‘흰색 쥐’다.
패션·명품업계는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다양한 ‘쥐의 해’ 스페셜 에디션을 내놨다. 명품 부티크들의 ‘쥐의 해’ 스페셜 에디션에선 고급스러움과 독특한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다.
명품 시계 브랜드 파네라이는 ‘루미노르 씨랜드 쥐의 해 스페셜 에디션’(사진)을 선보였다. 오픈 가능한 전면 스틸 케이스 커버 위에 고대 이탈리아에서 유래한 기술로 쥐의 모습을 정교하게 그려냈다. 예리한 끌을 이용해 정성스럽게 쥐, 꽃, 구름, 포도 등을 새기고, 그 안을 금실로 채운 뒤 두드려 마감하는 식으로 시계 커버를 완성했다. 전 세계 88피스 한정 제작됐다. 국내 출시 가격은 2700만 원 선이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