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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총동문회, ‘자랑스런 동문상’에 김명준·신동렬·이동면·김창한 선정

입력 | 2020-01-16 11:12:00


KAIST 총동문회가 2019년도 ‘KAIST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로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 이동면 KT 사장, 김창한 펍지 대표 등 4명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은 산업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 및 사회봉사로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에게 준다. 시상식은 1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리는 2020년 KAIST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진행된다.

김 원장(전산학부 석사 78학번)은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ETRI에서 기획본부장, 창의연구본부장 등을 거치면서 한국을 IT 강국으로 만드는 데 일조한 공로다. 신 총장(전기및전자공학부 석사 80학번)은 산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치면서 4차 산업 혁명 흐름을 선도하기 위한 창의 융합 교육 정책과 혁신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시장(전기및전자공학부 석사 85, 박사 87학번)은 창조적이고 실용적인 연구 혁신 기술자로, 초고속 통신망 사업 발전과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한 미래 사업 발굴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이끌며 국가 경쟁력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대표(전산학부 학사 92, 석사 97, 박사 98학번)는 끊임없는 도전과 벤처 정신으로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성공시키며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IT 콘텐츠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KAIST 차기철 동문회장은 “올해도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모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들이 동문상을 받게 됐다”며 “그동안 수상자들의 면면을 보면 세계적인 KAIST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