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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급격한 가격상승이 있었던 지역은 원상 회복돼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국민이 49.1%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해당 발언에 대한 국민평가를 조사한 결과, ‘적절하다’는 긍정평가가 49.1%, ‘적절하지 않다’ 는 부정평가는 41.9%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4.4%p) 내인 7.2%p 높게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9.0%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긍정평가는 호남과 수도권, 40대와 60대 이상, 20대, 남성, 진보층과 중도층,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자영업과 무직에서 다수거나 대다수였다.
충청권, 50대와 30대, 여성, 무당층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15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9213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 5.4%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