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 News1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계속되는 험지 출마 요구에 “수도권도 중요하지만 수도권은 황교안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있다”며 “그래서 나는 흔들리는 PK(부산·울산·경남) 사수를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2년 4월 총선에서 동대문을에 출마했다가 패배한 이후 그해 10월 고향인 경남으로 내려가 평당원과 똑같은 입장에서 경선을 거쳐 고향 분들에게 정치적 재기 여부를 물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번에도 그렇다”며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패배한 후 그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을 사퇴했다”며 “나로서는 다시 한번 정치적 재기 여부를 고향 분들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홍 전 대표는 “총선보다는 총선 이후 야권 재편에서 내 역할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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