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균 조교사(왼쪽).
서울 경마공원에서 활동하는 김동균 조교사가 11일 제5경주에서 소속 경주마 머니챔프의 우승으로 개인 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올해들어 6번째 승리로, 연간 승률 37.5%의 무서운 기세다. 2012년 조교사로 데뷔한 김동균 조교사는 기수 시절 경력도 화려하다. 1998년 기수로 데뷔해 2001년 스포츠투데이배 대상경주에서 우승했으며, 2012년 은퇴할 때까지 총 2592번 기승해 189회 우승했다.
● 마사회, 재활힐링승마 협력시설 모집
한국마사회는 22일까지 재활힐링승마 협력승마시설을 모집한다. 재활힐링승마는 승마를 통한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장애인뿐만 아니라 화재진압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종사하는 사회공익 직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전문 교관의 지도 아래 단계적 승마를 실시하며 정신적 치유와 신체건강을 회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재활힐링승마 협력승마시설 신청대상은 말산업육성법 또는 체육시설의설치·이용에관한법률에 따라 신고를 마친 공공승마시설이며, 한국마사회에서 시행하는 사회공익적 승마사업에 협력할 의사가 있어야 한다. 서류 및 현장평가를 통해 2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시설에는 렛츠런재단에서 3년간 총 6000만 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