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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개교후 첫 교육부 종합감사

입력 | 2020-01-17 03:00:00


고려대가 개교 이래 처음으로 교육부 종합감사를 받는다. 교육부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고려대와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6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사학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며 개교 이래 종합감사를 받은 적이 없는 사립대 중 대규모 학교 16곳에 대해 감사를 하기로 했다. 이에 지난해 7월 연세대를 시작으로 10월 홍익대가 종합감사를 받았고, 고려대가 세 번째다.

교육부는 2016년 3월 이후 고려대와 법인의 운영 전반을 살펴볼 방침이다. △교직원 임용, 승진 등 인사 관리 △예산·회계, 부속병원, 연구비, 계약, 기자재 관리 △국가재정사업 집행·관리 △입시·학사 운영, 장학금, 출석·성적 △법인 이사회 운영, 재산 운용 등이 포함된다.

연세대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는 심의 중이다. 교육부는 연세대에 이의신청을 받고 3월에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