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복귀를 선언한 안철수 전 의원이 19일 미국에서 귀국한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과 안 전 의원 측인 김도식 전 비서실장은 16일 “19일 안 전 의원의 귀국 일정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귀국 당일 공항에서 향후 계획을 밝히고 서울 노원구 자택으로 귀가한 뒤 내주부터 정치를 재개할 계획이다. 안 전 의원은 보수통합 논의 참여에는 선을 긋고 일단 미래 세대를 기반으로 독자 세력 구축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의원은 22일 발간되는 저서 ‘안철수,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독자 편지글에서 “과거 인터뷰에서 ‘컴퓨터 바이러스 잡다가 지금은 낡은 정치 바이러스 잡고 있다’고 말했다. 내 팔자는 바이러스 잡는 팔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