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이 바뀐 현대인을 위한 생체리듬의 과학/사친 판다 지음·김수진 옮김/392쪽·1만9000원·세종서적
원제는 ‘circadian(하루 단위의 생체주기) code’. 1971년 인도에서 태어난 저자는 어린 시절 소도시 외가에서 매일 밤 피운 꽃잎을 새벽에 떨구는 재스민나무를 바라보며 “살아 있는 모든 존재가 하루 주기의 시간에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 파악하는 일”에 흥미를 느꼈다.
“예측 가능한 생체리듬 유지가 건강의 첫걸음이다. 생체주기 코드를 거스르는 생활은 사람을 질병으로 몰아간다. 잠자고 먹고 일하고 운동하고 불 켜는 방식의 작은 변화가 중요하다. 아침에 섭취하는 첫 번째 음식 한입이 모든 신체기관의 시계를 재설정한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