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국의 연대기/대니얼 임머바르 지음·김현정 옮김/720쪽·3만5000원·글항아리
미국은 새로운 기술 개발로 이전의 제국이 식민지에서 확보하던 원료를 대체했다. 플라스틱과 합성소재는 고무를 상당부분 대체할 수 있었다. 미국이 만든 표준을 세계적 표준으로 만들기도 했다. 각 기업은 비용 부담을 덜 수 있기에, 필사적으로 자사의 방식을 표준으로 채택시키려고 했고 미국은 이 싸움에서 유럽에 승리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가 미국이 영토를 확장하던 초기부터 오늘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까지, ‘제국’으로서 미국의 면모와 역사를 다뤘다. 원제 ‘How to Hide an Emp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