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행진 군중을 차량이 밀어버린 사건 충격"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범행으로 보기에 충분"
새로운보수당은 18일 부산에서 ‘태극기 집회’ 참가자를 향해 SUV 차량이 돌진, 부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테러’라고 규정하며 동기와 배후를 밝힐 것을 촉구했다.
이종철 새보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백주대낮에 집회 행진 중인 군중을 차량이 밀어버린 사건이 큰 충격을 준다”며 “경찰의 안이한 대응도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 차량은 행진하는 사람들을 향해 경찰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수차례나 밀고 들어오려 했다”며 “그런데도 경찰은 현장에서 강력히 조처하거나 체포하지 않고 계속 바깥으로 유도만 했고, 수차례를 거듭한 끝에 결국 이 차량은 군중들을 밀고 돌진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사회에서 생각이 다르다고 차량으로 사람을 밀어버리는 행동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있을 수 없는 만행”이라며 “이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는 ‘테러 행위’”라고 규탄했다.
한편 이 사건으로 집회 참가자 7명(남 3명, 여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