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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김우현 WBA 아시아 챔피언 ‘등극’

입력 | 2020-01-18 22:36:00

-장민 WBA 아시아 슈퍼밴텀급 챔피언
-김우현 WBA 아시아 슈퍼플라이급 챔피언
-다닐로 크레아티 WBA 미들급 새로운 챔피언




 세계복싱협회(WBA) 아시아 3대 타이틀 결정전에서 우리나라 선수 장민·김우현이 승리했다.

18일 전북 전주시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열린 이번 챔피언 결정전에서 장민(20)과 김우연(23)은 슈퍼밴텀급, 슈퍼플라이급서 각각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날 WBA 아시아 슈퍼밴텀급 장민은 자오준후이(26·중국)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98-92, 98-92, 96-94)을 받았다.


장민은 슈퍼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자오준후이를 10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누르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장민은 12전 10승(2KO) 2무가돼 무패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강한 맷집으로 끈질기게 버틴 자오준후이는 한 방을 노렸지만 끝내 이렇다 할 펀치를 내보지도 못했다.

장민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다”며 “오늘 승리를 통해 세계에 장민이라는 선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린 WBA 아시아 슈퍼플라이급에 출전한 김우현은 나카야마 케이스케(32·일본)와 10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97-94, 96-94, 97-94)을 거뒀다.

이로써 김우현은 10전 9승(1KO) 1패가 됐다.

이번 대회의 메인격인 WBA 아시아 미들급 타이틀 방어전서 호주 아마추어 챔피언 출신인 다닐로 크레아티(30·호주)가 양현민 선수에게 2:1 판정승을 거뒀다.


다닐로 크레아티는 이로써 6전 전승(1KO)으로 상승곡선을 이어가게 됐다.

이 대회는 전주시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복싱매니지먼트코리아(이하 M복싱)가 주최·주관하고 뉴시스 전북본부가 후원해 진행됐다.

[전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