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Info
롯데컬처웍스가 ‘추억의 영화 세계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콘셉트의 소통 프로그램 ‘무비하와이(Movie Howhy)’를 시작했다.
‘무비하와이’는 최근 20년간 개봉한 영화들 중 명작으로 꼽힌 작품을 상영하고, 감독, 배우, 시나리오 작가 등 영화 제작에 참여한 이들을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 행사다. 영화가 어떻게(How). 왜(Why) 제작됐는지 이야기를 나눈다는 뜻으로 행사명을 ‘무비하와이(Movie Howhy)’로 지었다. 하와이(Hawaii)로 여행을 가듯 영화의 세계로 여행을 떠난다는 의미도 담았다.
무비하와이는 ‘시대를 앞서간 명작’이라 불리는 영화 ‘지구를 지켜라’와 첫걸음을 함께 했다. 영화를 만든 장준환 감독과 강사장 역할의 백윤식 배우가 참석해 영화가 어디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되었는지, 어떻게, 왜 이러한 장면을 연출했고 연기를 했는지에 대해 설명하며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감독과 배우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기억하고 사랑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무비하와이’는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13관(수퍼S)에서 매 달 1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며, 롯데시네마 회원이라면 누구나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2000원에 영화 관람과 소통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 참여 관객에게는 영화 대표 소품을 형상화한 뱃지, 보딩패스 모양의 스페셜 티켓, 영화 스티커를 붙일 수 있는 무비 패스포트 등 한정판 굿즈를 제공한다.
롯데컬처웍스의 ‘무비하와이’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아동 복지재단으로 롯데컬처웍스와 ‘해피앤딩 스타 체어’ 등 기업 사회공헌 및 아동과 청소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글/이지은(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