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 News1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김학범 감독의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경기장을 찾았다.
김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15분(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탐마삿 경기장에서 요르단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올림픽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8강전 전반 30분 현재 조규성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탐마삿 경기장에는 한국 원정 팬들뿐 아니라 낯익은 얼굴도 보였다. 전 한국 A대표팀 감독이자 현재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 경기장을 찾은 것.
신 감독은 “김학범 감독님과 (경기장을 찾겠다고) 약속했다”며 “중동팀이다 보니 선제골을 허용하지 않고 골을 먼저 넣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2선에서 선제골을 넣어준다면 이후 경기는 쉽게 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감독은 지난해 12월 말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맡았다. 신 감독은 이날 경기를 관전한 뒤 태국 치앙마이로 이동해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 전지훈련에 나선다.
그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대해 “이제 동남아시아라고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고 느꼈다. 체력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지만 무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방콕(태국)=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