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은 정회걸 ㈜탑인프라 회장이 최근 재광장성군향우회 신년 인사회에서 고향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성군 삼서면 출신인 정 회장은 2001년 ㈜탑인프라를 설립해 연매출 1000억 원의 중견기업으로 키웠다. 탑인프라는 태양광 발전 관련 특허 15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253개 태양광 발전소를 관리하고 있다. 태양광발전 시공업계 최초로 한국무역협회로부터 ‘무역의 날 20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우수기업이다.
재광장성군향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장학금과 함께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100포(500만 원 상당)도 기부했다.
재단법인 장성장학회는 장성군의 출연금과 민간으로부터 받은 기탁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53억 원이 적립됐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