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총선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을 선거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0.1.20/뉴스1 © News1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이재정 의원이 20일 경기 안양시동안구을에서 제21대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증된 새로움으로 준비된 변화를 일으키겠다”며 “든든한 대변인, 시민의 변호인으로 안양시민 여러분 곁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안양시동안구을은 지난 20년간 다섯 차례의 모든 총선에서 민주당이 단 한 번도 유권자의 선택을 받지 못한 선거구”라며 “지난 20년간 낡은 권력에 갇혀 변화와 개혁을 위한 상상력이 정체됐던, 변화 앞에 어려움을 겪어온 험지”라고 말했다.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이 의원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차장 등을 역임했다.
이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안양시동안구을은 현역 지역구 의원인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을 비롯해, 추혜선 정의당 의원,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 등 다수의 현역 의원이 도전장을 내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