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범수 크리엔자항공 대표 "1년 전 깨진 딜" 해명
나범수 세리토스홀딩스 및 크리엔자항공 대표가 멕시코 대통령 전용기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는 현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직접 밝혔다.
나 대표는 20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1년 전에 (멕시코 정부에)전용기 판매를 제안한 적은 있지만 이미 딜이 깨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멕시코 SDP뉴스 등은 나 대표가 멕시코 정부가 매물로 내놓은 대통령 전용기를 1년 전부터 구매할 의사를 나타냈으며, 멕시코 내 대리인이 현지 정부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도 외신을 인용한 보도가 이어지며 국내 기업인의 대통령 전용기 구매 가능성에 관심이쏠렸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나 대표에 따르면 약 1년 전 크리엔자항공은 멕시코 대통령 전용기를 구매하면 현지 정부가 빌려가는 식의 계약을 제안했다.
그러나 당시 현지 정부에서 매각이 필요한 정부 전용기가 추가로 있다고 설명했고, 나 대표 측은 계약 규모가 불어나면서 부담이 커지자 제안을 회수했다.
나 대표는 “결국 성사되지 않은 제안에 그친 일이며 그저 해프닝”이라고 거듭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