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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독도는 명백히 韓영토”…日외무상 발언에 ‘강력 항의’

입력 | 2020-01-20 17:05:00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 되풀이에 강력히 항의"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영토"
"日 부질 없는 시도 중단하고, 역사 직시해야" 항의




정부는 20일 일본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대신이 “독도(다케시마)는 국제법상으로도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한 데 강력히 항의하며, 철회를 촉구했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는 일본 정부가 모테기 외무대신의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또다시 부당한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 대변인은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정부는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질 없는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모테기 대신은 제 201차 정기국회(중·참의원)에서 진행된 연설에서 “다케시마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의 고유 영토”라며 “기본적 입장을 토대로 냉정하고 의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