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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고층 드림타워 “2700명 공개채용”

입력 | 2020-01-21 03:00:00


제주지역 최고층 복합리조트인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를 신축하고 있는 롯데관광개발이 20일부터 신입 및 경력사원 등 2700여 명을 공개 채용한다. 신입사원 채용 부문은 호텔객실 400명, 식음료 750명, 카지노 500명, 지원부서 150명 등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채용과 관련해 다음 달 22일 한라대 컨벤션센터에서 대형 잡(Job)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잡콘서트에서는 호텔, 식음료, 카지노 등 직무 관련 설명과 진로상담, 현장 면접 등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제주고를 시작으로 제주지역 특성화 고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업설명회도 개최한다.

김진희 롯데관광개발 인사총괄 상무는 “신입사원이 2, 3년 안에 관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꿈과 열정을 가진 우수한 청년들에게 하얏트그룹 인턴 등 글로벌 인재로 클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최근 롯데관광개발 지분을 5.29%에서 6.35%로 높이면서 주요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KB자산운용은 7.69%이던 롯데관광개발 지분을 8.77%까지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3월 준공을 앞둔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높이 169m, 38층의 쌍둥이 빌딩 형태로 지어지고 있으며 연면적은 30만3737m² 규모다. 1600개 객실이 모두 스위트급인 호텔과 11개 레스토랑, 인피니티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