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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모래 ‘매직카펫’ 누적 판매량 65만 개 돌파 …전년 대비 40% 신장

입력 | 2020-01-21 10:43:00


 고양이 용품 전문 업체 매직 카펫은 지난해 애묘용 천연 모래(벤토나이트) 제품 ‘매직카펫’을 약 25만 개 팔아, 전년 대비 40% 이상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직카펫 측은 2010년 출시한 국산 고양이모래 브랜드로 ‘먼지 없는 깨끗한 고양이모래’를 내세워 누적 판매량 65만 개를 넘어섰으며, 이는 벅시캣, 암앤해머, 오더락, 에버크린, 캣츠인크레더블, 타이디캣(가나다순) 등 유명 외국 브랜드와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업체 관계자는 비금속 점토광물 벤토나이트를 국내 산업계에 처음 선보인 전문기업으로 50여종의 특허와 신기술 인증 등의 기술력으로 만든 제품이라며 굵은 입자(로트랙), 중간 입자(클래식), 가는 입자(스몰포테이토) 등 입자 크기별로 제품을 구성해 여러 크기의 입자를 혼합해 중량, 향, 첨가재 등으로 제품을 나누는 수입 브랜드와 차별화 한 것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와이오밍선 중 순도 99.99%의 1등급 소디움 벤트나이트에 첨가제를 전혀 섞지 않은 100% 천연 원료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벤토나이트는 작은 알갱이들이 한데 모여 단단하게 굳어진 점토 광물이다. 국내에선 ‘떡처럼 뭉친 흙 덩어리’라는 뜻으로 ‘떡돌’이라 불린다. 물을 빨아들이는 흡수력이 강하고 쉽게 부피가 늘어나는 ‘팽윤성’이 뛰어나 고양이 배설물 처리에 최적이라는 평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