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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이랑 찍은 프로필 사진이…카카오뮤직 “오류 아니다”

입력 | 2020-01-21 12:29:00


카카오뮤직 어플리케이션에서 과거 프로필 사진이 보여 화제다. 카카오뮤직 측은 오류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카카오 음악콘텐츠 어플리케이션 ‘카카오뮤직’에서 과거 카카오톡 메신저에 올렸던 프로필 사진을 확인 할 수 있다는 글이 올라왔다.

실제로 자신의 카카오 계정을 연동해 카카오뮤직 어플에 로그인 하면 수년 전 설정했던 프로필 사진을 확인 할 수있다.

또 어플에서 ‘더보기-카카오뮤직 친구 관리-카카오 친구’를 클릭하면 카카오톡 친구들의 과거 프로필 사진도 볼 수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과거 흑역사가 공개됐다”, “전 남친 프로필 사진이 내 얼굴로 돼있다”면서 온라인과 지인들에게 전했고 이 소식은 빠르게 확산됐다.

많은 이용자가 카카오뮤직에 한꺼번에 몰리면서 카카오뮤직 서버는 20일 오후 9시 3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긴급 전검에 들어가기도 했다.

한때 서비스 이용이 불안정해 친구 목록을 볼 수 없자 카카오뮤직이 오류를 수정하는 것이라며 안심하는 누리꾼도 있었지만 현재는 서버가 안정되면서 다시 친구 목록에서 프로필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뮤직에 가입할 때 카카오 계정에 설정한 프로필 사진이 자동으로 등록 된다”며 “예전에 가입했다가 한동안 접속하지 않았던 분들이 가입할 당시의 프로필 사진이 남아있는 것을 보고 오류라고 생각한 것 같다. 프로필 사진은 언제든 수정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