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디하임 클리어, 클라우드 통해 디지털 치아교정 지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덴탈케어 및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DDH㈜(대표이사 허수복·사진, 이주한)가 투명교정장치인 디디하임 클리어와 디디하임 클라우드를 앞세워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DDH는 지난달 교정전문의의 노하우와 첨단 테크놀로지가 결합된 디디하임 클리어(DDHaim clear)를 출시한 바 있다. 16일에는 디디하임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인공지능 기반의 치아교정 지원 솔루션을 회원 병원들에 제공하고 있다. 회원 병원을 위한 디디하임만의 디지털 교정 지원 솔루션은 크게 진단 지원, 치료 계획 제안, 장치 디자인 및 제작, 디자인 검수, 교정치료의 순으로 진행된다.
■ AI-VR 등 혁신기술과 만난 의료 ‘디지털 헬스케어’ 출간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의 미래’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이 의료와 융합된 디지털 헬스케어 전반을 포괄적이면서도 상세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 최윤섭 박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활발한 연구, 저술과 강연을 통해 국내에 이 분야를 처음 소개한 장본인이다. 집필 기간만 5년, 분량은 700페이지가 넘는 이 책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기본 개념부터 의료 인공지능, 디지털 치료제, 웨어러블과 같은 최신 기술, 원격의료와 개인 유전정보 분석 및 규제 혁신과 같은 민감한 이슈까지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대기업, 제약사, 스타트업 및 투자사가 디지털 헬스케어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전략과 규제 기관 등 관계 당국에 던지는 날카로운 지적과 구체적인 제언까지 제시한다.
■ 메나리니, 고혈압치료제 ‘네비보롤’ 국내서 효과 입증
한국메나리니가 국내 고혈압 환자 대상 임상시험을 통해 ‘네비보롤’ 효과를 입증했다. 아시아 지역 환자 대상 대규모 임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고혈압 환자 치료에 대한 근거 마련으로 국내 처방 확대를 기대한다.
한국메나리니는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고혈압 관리 인식 제고를 위한 ‘BENEFIT’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3250명 한국인 고혈압 환자 대상 최대 규모 관찰 연구다. 이번 연구로 매일 네비보롤 복용이 혈압 제어를 개선하는 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내약성 양호까지 입증했다.
네비보롤은 교감 신경 베타원(B1)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차단하고 질소 일산화물 강화로 혈관을 확장, 혈압을 낮추는 약물이다. 박혜영 한국메나리니 대표는 “유럽에서 네비보롤 성분의 네비레트가 고혈압에 많이 처방되고 있지만 아시아 지역 등지에서는 저평가됐다”면서 “국내 시장에 진출하면서 한국인 데이터가 필요해 3년간 3000명이 넘는 사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유명 저널에 실리는 등 연구 결과까지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 중앙대병원 김지택 교수, ‘당뇨망막병증’ 레이저치료 효과 확인
당뇨망막병증이 심하면 중심 시력과 중심부 망막을 보존하기 위해 주변부 망막을 희생시켜야 하는데 모세혈관이 막힌 부분을 포함해 주변부의 신경조직을 레이저로 응고시키는 것이 현재까지 유일한 치료법이다.
중앙대병원 안과 김지택 교수(사진)팀이 최근 당뇨망막병증의 유일한 치료법인 레이저를 이용한 범망막광응고술(PRP)의 치료 기전과 효과를 분석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김 교수팀은 PRP를 받은 4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레이저광응고술이 황반부의 맥락막과 맥락막 모세혈관에 미치는 영향을 12개월에 걸쳐 분석했다. 그 결과 치료 후 3개월부터 황반부의 맥락막 두께, 맥락막 혈관지수, 맥락막 혈관 내경 및 기질 비율이 모두 감소하고 1년이 지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레이저광응고술이 망막 및 맥락막 혈관들을 안정화시키는 것도 확인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SCI 국제학회지인 그라페 아카이브 임상 및 실험 안과학 최신호에 게재됐다.